함평군 학교면, 90년 된 마을회관 ‘새로운 주민사랑방’ 되다

지역 독지가들 성금 기탁 등 도움 잇따라

 

전남투데이 이정목 기자 | 전남 함평군 학교면 관내 90년 된 마을회관이 지역 독지가들의 도움으로 신축 건립되어 새로운 주민사랑방으로 탈바꿈했다.


함평군은 18일 “학교면 율동마을회관 준공 기념식과 건립 기증식이 지난 14일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마을회관 건립 추진 경과보고, 인사 말씀 및 테이프 커팅 순서로 진행됐으며, 김성모 9대 함평군번영회장, 오민수 함평군번영회장, 박옥미 학교면장,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율동마을회관은 2020년 총 공사비 1억5,500만원을 들여 661.2㎡(약 200평) 부지에 건립됐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마을회관이 임시 폐쇄되면서 2년 만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앞서 2018년 함평군번영회는 율동마을회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함평군에 건의했으며, 마을회관 착공을 위해 군비 9,600여만원, 자체기금 3,000여만원이 투입됐다.


여기에 오민수 함평군번영회장이 토지매입비 등 2,600만원을 기증했고 김성모 제로하우스 회장이 800여만원 상당의 조립식 판넬을 쾌척했다.


오민수 함평군번영회장은 “마을회관 준공을 계기로 주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히 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이 즐거운 여가를 누리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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