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자원순환가게 운영, 행안부 공모 선정

광주·전남 유일 ‘탄소중립 분야 혁신사례’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 동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 공모에 ‘자원순환가게 운영’ 사업이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탄소중립 분야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주민생활 편익 증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혁신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지난해 시행한 510건의 전국 지자체 사업 중 1차 서면 심사, 2차 대국민 선호도 조사, 3차 전문가 현장 검증을 거쳐 6개 분야 34건의 우수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이 중 동구의 ‘자원순환가게 운영’ 사업이 사업 성과, 주민 체감도, 확산 가능성 등 5개 항목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탄소중립 분야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동구는 지난해 캔, 페트병 사용이 많은 주요 거점에 주민 스스로 자원순환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원순환가게(재활용 자동회수기)’를 설치해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한 양만큼 주민에게 직접 유가 보상을 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는 등 재활용품 활용 방안을 혁신적으로 개선시켰다는 평가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청소행정을 선보이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주민과 기업이 직접 재활용품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산하기 위해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식 자원순환가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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