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구, 여성친화도시 의제발굴단 설문…관련 교육 등 실천방안 제안

동구 여성 10명 중 9명 ‘기후위기 심각하다’ 인식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여성 10명 중 9명은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이를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와 ‘기후위기 관련 교육 정책’ 등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동구 여성친화도시 의제발굴단(단장 박양애)이 ‘제52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여성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21~23일 온·오프라인으로 ‘여성 기후위기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해 ‘매우 심각’이 61.11%, ‘심각’은 31.82%으로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92.93%)이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일회용품 줄이기(28.54%) ▲에너지 절약(17.17%) ▲먹을 만큼 음식 조리(16.41%) ▲친환경 물건 이용(15.15%) ▲대중교통 이용(14.9%) 등을 제안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필요 정책으로는 ▲기후위기 관련 교육(21.89%) ▲온실가스 배출 강력 규제(18.18%) ▲기업의 친환경 제품 개발(17.63%)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16.88%) 등을 꼽았다.

 

박양애 단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마련한 이번 조사를 통해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응답자들이 제안한 기후위기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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