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금연·절주·걷기실천 전국 1위 건강도시 달성

동구, 전국평균보다 두 배 높아…맞춤형 정책 결실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 동구가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건강생활 실천율’ 부분에서 전국 207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매년 질병관리청에서 지역민의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수립한 보건정책을 평가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로, 이중 건강생활 실천율은 지역민이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분율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동구의 ‘건강생활 실천율’은 전국 중앙값 29.6%보다 두 배에 가까운 높은 58.6%를 기록했다. 전국 대부분의 자치구 건강행태 지표가 코로나19 확산 전보다 낮게 나타난 데 반해 동구는 3년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동구는 그동안 도심건강길 조성,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와 걷기 동아리 운영 등 지역민들의 생활 속 걷기실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금연·절주 클리닉을 비대면으로 발 빠르게 전환해 서비스의 지속성을 유지했다. 이 외에도 ‘어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1위 등 주요 지표 50개 중 38개가 전국 중앙값 대비 양호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해 맞춤형 정책을 펼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건강 정책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동구’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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