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대인시장·주남마을 일원 ‘하수도 정비사업’ 추진

침수피해·생활악취 등 민원 지역…주민 쾌적한 환경 제공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 동구는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대인시장 일원과 월남동 주남마을에 하수도 정비사업을 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대대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침수피해 및 생활악취, 수질오염 등 민원이 잇따른 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생활 불편 해소와 민원 해결을 위해 추진됐다.

 

먼저, 대인시장 일원은 지난 2015년과 2018년 당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하면서 시장 내 상가와 인근 상인,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른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동구는 이듬해인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대인시장 동문에서부터 동부소방서 사거리까지 두 차례에 걸쳐 10억 원을 투입해 230m 구간에 대해 하수암거를 신규 매설했다. 지난해부터 대인시장과 동계천 하수암거를 154m 매설해 하수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5·18민주화운동 사적지가 있는 월남동 주남마을도 5억 원을 투입해 우·오수를 분리할 수 있는 오수관로 730m, 배수설비 46가구를 정비하는 등 수질오염 및 악취 등에 따른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함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주변 필문대로 등 6개소에 하수암거 확장 및 보수·보강공사를 추진해 도로 침하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와 원활한 배수처리로 주민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동구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피해, 악취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더 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즉각 조치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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