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학교 밖 마을 생태·환경 교육 시범모델 구축

민·관·학 마을교육공동체 협약…율곡·장원초 협력

 

 

 

전남투데이 김태곤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4일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와 교과서를 넘어 마을 안에서 이뤄지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임택 동구청장, 김선수 율곡초등학교장, 박주일 장원초등학교감, 각 학교 학부모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교육기반 조성 ▲교과 과정과 마을 자원을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추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주민과 학생 참여 유도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산수2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중 주민역량강화사업 일환인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동구는 율곡·장원초교 1~6학년 40개 반 700여 명을 대상으로 교과 과정과 연계한 ‘지역 특성에 맞춘 실습 위주 교육프로그램’(생태교육·자연놀이 활동·마을환경교육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학이 협력해 마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을과 학교, 전문가, 학부모가 함께 마을 속에서 경험하고 배우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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