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해외자산 매각 투자설명회」개최

국내 전략적‧재무적 투자자 100여명이 참석한 매각 투자설명회 개최
발전5사와 공동으로 필리핀, 요르단, 인도네시아 소재 5개 자산 매각 홍보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9월 26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해외자산 매각을 통한 포트폴리오 전환과 재정 건전화 계획 이행 가속화를 위해 「해외자산 매각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발전소O&M사, 민자발전사, 도시가스사업자 등 국내 에너지 관련 업계와 M&A 자문사 등 총 50여 개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전은 2022년부터 필리핀 세부 석탄화력발전소 등 해외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글로벌 M&A 시장 침체 등으로 자산 매각 입찰이 연이어 유찰되는 상황에서 성공적인 자산 매각을 위해 이번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전은 필리핀, 요르단의 4개 발전 자산 매각을 통해 최소 2,5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여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그린수소, 재생e 등 신성장 사업의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여 그린에너지 중심으로 해외자산 포트폴리오를 대전환 하고자 했다.

 

발전5사 또한 인도네시아 석탄광산 개발회사인 ‘바얀’사의 보유 지분 매각계획을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축적된 사업개발 능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며, 일부 지분을 유동화하고 자본회전율을 높여 신규사업 재투자 여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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