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국승인)는 112신고 내역 등 치안데이터를 분석, 저위험에서 고위험으로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정신질환자를 발견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신속히 행정입원을 실시해 주민 불안 요소를 선제적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2일, 서면파출소는 편의점 비상벨 신고 출동하여 현장에서 대상자의 행동 패턴이 비정상적 범주에 있는 점, Pre-CAS(범죄위험도 사전 예측 시스템)상 범죄 발생 가능 지역 내에서 대상자에 대한 신고가 자주 접수되는 점을 확인했다.

순천경찰서는 112신고 내역 및 치안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순 소란이 아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고위험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다고 판단해, 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최종적으로 행정입원을 결정하게 됐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대상자의 행동을 잘 알고 있어 경찰관의 적극 행정에 안도감을 느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순천경찰서는 향후에도 과학적 기법(치안정보와 공공데이터 접목)에 기반한 위험도 사전예측 시스템을 토대로 치안 불안요소를 사전에 발굴하여 예방함으로써 주민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치안환경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