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안 잠긴 가게서 금고 훔쳐 달아난 30대 구속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새벽시간 문이 안 잠긴 한 옷가게에 들어가 안에 있던 금고를 들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사설 보안업체 직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30대 초반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3시쯤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의 한 상점에 침입해 약 20만 원의 현금이 든 금고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길거리를 걷다 문이 잠겨있지 않은 매장을 보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매장에 설치돼 있던 보안업체의 경비시스템이 작동하자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들에 의해 약 20분 만에 인근 도로에서 붙잡혔다.


A씨가 가지고 나온 금고는 잠겨 있어 현금은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업이 없는 A씨는 생활비를 벌고자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12월 출소 이후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에서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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