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능주들소리보존회, 2023 대한민국 시민의 날 공연 성료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대한민국 시민의 날 참가, 들소리 공연 펼쳐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9월 22일 14시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동천갯벌공연장에서 능주들소리보존회가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시민의 날’은 전국 48개의 지자체에서 참가하여 하루를 해당 지자체의 날로 지정받아 차례로 공연을 펼치며, 화순군에서는 능주들소리보존회가 대표로 참가했다.

 

능주들소리보존회는 작년 제46회 전남 민속예술축제에 참여하여 일반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024년 전국 민속예술축제에 참여 예정인 단체이다.

 

능주들소리는 넓은 벌판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부르는 노동요로 2013년 화순군 향토 문화유산 제65호로 지정됐으며, 이번 시민의 날에 보존회원 65명이 모내기 시연을 하며 공연을 펼쳤다.

 

특히 공연 후반부에는 이번 공연을 위해 제작한 소 모형을 타고 거리 공연을 펼쳐 순천만 국제정원을 찾은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로 인해 사라져 가는 능주들소리를 지속해서 전승하여 남도의 우수한 전통문화 가치를 높이는 데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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