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2024년 본예산 편성 본격 돌입

‘건전재정 운영,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목표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전남 화순군이 2024년 예산안 편성 방향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예산안 편성작업에 돌입했다.

 

화순군은 예산안 편성의 기본방향을 ‘건전재정 운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으로 잡고, 9월11일 실과소 및 읍면 예산 업무 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편성 방향과 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먼저 세입 여건 악화에 대응하여 세입·세출예산을 보수적 편성하고,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인구감소 대응 측면에서 사회적 약자·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역 성장 동력의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기로 했다.

 

특히 내년은 국세 수입 저조 및 부동산 거래 정체 등에 따라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재원인 지방교부세가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어서 더욱 보수적인 예산편성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4년도 예산안은 전년도 예산에 기초하지 않은 영(0)을 기준으로 원점에서 재검토한 뒤 예산을 편성하는 영기준예산제도에 준하여 편성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보조금 사업의 경우 새롭게 신설된 지방보조금 예산편성 지침(가이드라인)에 따라 목적 외 사용 등 부정수급이 적발된 사업은 폐지·삭감하고 유사·중복 사업은 폐지·통폐합하는 등 편성 전 심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11월 20일부터 개회하는 제263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하여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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