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지역자활센터, 정서 지원 체험프로그램 업무협약 진행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한 자활근로 사업 개발 기틀 마련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에서 위탁 지원하는 화순지역자활센터에서는 지난 30일 발달장애인의 정서 지원 프로그램 개발·진행을 위해 광주광역시 서구에 소재한 희망 서구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순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춘 영농 사업단과 샐러드와 사업단에서 감자·가지·옥수수 등 농작물을 수확하고 샐러드를 직접 만드는 등 발달장애인, 아동 등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영농 체험행사를 개발·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청춘 영농 자활근로사업단은 2024년부터 신체·정서·심리안정 등을 위한 ‘치유농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프로그램 구상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맺은 희망 서구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센터장은 “발달장애인들이 농촌에서 자연을 통해 치유하고, 하루를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며 앞으로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순지역자활센터장은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체험자에게는 마음의 위로를 주고, 자활근로사업단에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활근로사업단의 새로운 치유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더욱 발전하는 자활센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순군 저소득 주민의 자활·자립 지원을 위한 자활근로 사업은 참여자 수시모집 중으로 화순군 사회복지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화순지역자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