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딸기 적기 정식을 위한 꽃눈분화 검경 실시

농가 고소득을 위한 적정 정식시기 안내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관내 딸기 재배 27개소 농가(15.1ha)를 대상으로 딸기 적정 정식시기 결정에 도움을 주는 딸기 꽃눈분화 검경을 실시하고 있다.

 

꽃눈분화란 딸기 생장점의 잎눈이 꽃눈으로 전환되는 것을 말하며, 딸기가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변화한다. 이를 실체현미경으로 단계를 판별하는 것이 꽃눈분화 검경이다.

 

딸기는 겨울철 가장 인기 있는 과일로 고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딸기가 가장 비싼 시기인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많은 양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딸기는 모종이 꽃눈 분화된 상태에서 정식을 해야 11월부터 수확할 수 있고, 5월까지 안정적인 다수확을 할 수 있다. 꽃눈이 미분화된 모종을 정식하면 첫 꽃이 늦게 펴 딸기 수확이 1개월 정도 늦어지고 농가소득도 줄어드는 원인이 된다.

 

이에 화순군은 8월 28일부터 관내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실체현미경을 이용한 딸기 꽃눈분화 검경을 실시해 적정 정식시기를 지도하고 있으며 검경 희망 농가는 딸기 모종을 3~5주를 가지고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기후 변화와 육묘 단계의 관리 방법에 따라 꽃눈분화 시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농가들은 반드시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이용해 적정 정식시기를 결정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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