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부모의 야간경제 활동, 출장, 병원 진료 등의 긴급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화순 형 24시 어린이집’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21일 화순 형 24시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화순한양립스 어린이집과 화순현대힐스테이트 어린이집은 24시 보육을 위한 시설개선, 역량 있는 보육교사 채용, 맞춤형 교구와 교재를 준비하는 등 운영 준비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기울였다.

이에, 화순군은 8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집중 홍보 기간으로 지정하여 24시 어린이집 운영을 홍보하는 '카드 뉴스를 제작'하여 긴급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배포했다.

화순 형 24시 어린이집 운영을 홍보하자, 한 부모는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아 줄 수 있는 응급실 같은 어린이집이 생겼다”라며 “화순군은 걱정 없이 결혼해서 아이 낳아 기르라고 신혼부부 대상 ‘만원 임대주택’을 공급 지원하고, 급한 일이 생기면 언제라도 시간당 1천 원에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까지 마련해 결혼에서 양육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화순군 가정활력과장은 “화순 형 24시 어린이집 운영이 편안하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공적인 운영으로 수요가 늘어나면 추후 시설을 확충하는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4시간 긴급돌봄 이용 문의는 화순한양립스 어린이집, 화순현대힐스테이트 어린이집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