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36개 섬 지역 택배 운임 지원… 9월 한달간

36개 섬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주민…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 기대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9월 한 달간 36개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가 국비 2억1천9백만 원을 확보, 섬 지역의 9월 한 달간 이용한 택배 서비스의 추가 배송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삼산면, 돌산 등 여수시 내 36개 섬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주민 약 6676명이다.

 

지원 규모는 택배서비스 1건, 삼산면은 1건당 5,500원, 1인당 49,500원(9회) 내, 돌산․율촌․화양․남면․화정은 1건당 4,500원, 1인당 45,000원(10회) 내 이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1~9월 27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접수 후 신청 택배사의 택배이용정보를 활용, 11월 중 섬 주민에게 지원금을 직접 지급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해 홍보하는 한편, 오는 8일에는 해당 읍․면 담당팀장과 직원을 대상으로 지침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김정오 섬발전지원과장은 “그동안 섬 주민들은 도선료가 포함된 배송비로 택배이용에 대한 부담이 가중돼 왔다”며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사업인 만큼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시범운영 기간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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