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벼 이삭이 패는 시기 병해충 기본방제 설정 운영

벼 기본방제기간 8.8.~17.(10일간), 이삭도열병, 혹명나방, 멸구류 등 중점방제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6~7월 장마와 8월 폭염으로 벼 생육이 부진한 가운데, 다가오는 벼 이삭패는 시기 병해충 피해 방지를 위해 8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을 벼 기본 방제 간으로 설정 운영하여 농가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벼 이삭패는 시기 중점 방제대상 병해충은 이삭도열병, 혹명나방, 멸구류 등이다.

 

이삭도열병은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어 잎 색이 짙고 잎이 늘어진 논 등에서 발생이 우려되므로 이삭이 패는 시기에 등록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혹명나방은 성충이 많이 보이는 날로부터 10~15일 후 유충 피해 잎이 발견되면 방제하고, 멸구류는 볏대의 아랫부분에서 주로 서식 흡즙하여 피해를 주므로 예찰을 통해 적기 종합방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8월 전남 지역 월 평균기온은 평년(25.5~26.5℃)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월 강수량은 평년(192.2~322.0mm)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순군은 농업인들의 벼 병해충 방제 비용 절감과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벼 방제비 지원을 대폭 증액 지원했다”며, “고품질 쌀 안전생산을 위하여 이후 기상 상황 및 농가별 벼 생육상황 등 고려하여 벼 이삭패는 시기 병해충 기본 방제를 꼭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화순군은 올해 총 8억 2800만 원을 투입하여 벼 일반재배지(3,800ha)와 친환경 재배지(800ha)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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