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 사는 농부가 여수시에 단호박 30박스 후원

결식우려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문수·쌍봉 사회복지관 등에 전달 예정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남해군 서면에 거주하는 한 농부(이철진 씨)가 지난 26일 직접 수확한 150만 원 상당의 무농약 단호박 30박스를 여수시에 기탁했다.

 

그 주인공은 남해군 서면 남상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이철진 씨로, 최근 남해군과 하동군에 단호박을 기탁한데 이어 여수시에도 단호박을 기탁했다. 그는 지난 2021년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추진 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 씨는 “첫 단호박 농사를 풍성하게 수확하게 돼 감사한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남해와 여수, 두 이웃이 함께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기탁된 단호박은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푸드마켓을 운영 중인 문수종합사회복지관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 등 2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여수시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결식위기에 놓인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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