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장마철 고추재배 영농현장 기술지원 강화

탄저병, 시듦병 피해 늘어, 병해충 관리 철저히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고추 병해충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현장 기술지원 강화를 위해 고추 안정생산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 기술지원단은 농업인상담소와 연계해 2개 지원반을 편성하여 기상 현황과 생육 상황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현장 피해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나서고 있다.

 

지난 18일 생육 불량 고추 농가의 원인 규명을 위해 ‘농촌진흥청 현장 기술지원단’에 기술지원을 요청하여 전문가들과 재배상 문제, 토양관리, 병해충 진단 등 농가 맞춤형 기술을 지도했다.

 

화순군 고추 재배 면적은 326ha이며 최근 이상기상에 따라 병해충에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 도입을 위해 사업비 2천만 원을 투입, 40개 농가에 4종류의 복합내병성 품종을 보급하여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5곳에 관찰포를 운영하며 생육 조사와 병해충 발생 현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장마 후, 고온다습한 환경은 탄저병, 시듦병 등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발병 시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의 관리가 중요하다. 장마 전후로 적용 약제를 살포하고, 이병주는 2차 전염을 일으키므로 즉시 제거를 권고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난히 잦은 강우로 습해 피해와 병해충 다발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병해충 방제와 배수로 정비 등 포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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