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어려운 소방용어 이렇게 바뀝니다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어려운 소방분야 전문용어 표준화 고시가 이번 7월 5일자로 개정되었다고 밝혔다.

 

어려운 전문용어를 알기 쉬운 공공언어로 순화하면 소방정책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도 용이하다. 일부 개선 및 추가된 용어에는 다음과 같다.

 

‘요구조자’(要救助者)는 일본어식 한자어로 순화어는 ‘구조대상자’다. '수보'(受報)는 '신고 접수'로 바꿔 쓰기로 돼 있지만 소방청과 시도 소방재난본부가 낸 보도 자료에는 '수보대'(신고접수대), '소보요원' 등이 아직 쓰이고 있다.

 

화재 현장의 '짙은 연기'를 뜻하는 '농연'(濃煙)이나 사이렌을 울린다는 뜻인 '취명'(吹鳴)도 마찬가지다.

 

또한 '잔화'는 '잔불'로, '귀소'는 '복귀'로 순화하기로 했다. '봄베'는 '공기통'으로, 'OB백'은 '분만 가방'으로 바꾼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바뀐 소방용어를 많은 사람들이 알게 홍보에 더욱 더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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