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결핵 예방 교육 실시

결핵은 현재진행형 질병입니다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24일 곡성고등학교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결핵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결핵예방교육은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예방 교육 및 캠페인 등 홍보 사업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무료 검진사업이 있다.


이날 실시된 예방 교육은 결핵 발병 증상, 치료 방법, 소아 결핵, 잠복결핵 감염, 국가 결행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결핵 의심 증상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우연히 진단된다. 주로 공기매개로 감염돼 2주 이상 기침을 하거나, 객담(가래), 발열, 수면 중 식은땀, 급격한 체중감소 등이 결핵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결핵균에 감염되더라도 일부 활동성 결핵이 발병된다. 약 10%에서만 결핵이 발병되는데, 2년 이내에는 5%의 확률로 발병되며, 이후에도 평생 동안 5%의 확률로 결핵이 발병될 수 있다. 결핵 감염 검사에서 양성인 사람 중 약 90%는 평생 결핵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핵치료는 결핵을 진단하는 의료기관, 보건소에서 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을 하면 결핵치료를 마칠 때까지 진료비의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가 어려울 경우 보건소 결핵관리담당자와 협의해 다양한 형태의 복지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결핵 예방수칙으로는 실내 환기 시키기, 기침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체중이 감소한다면 결핵 검진받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반드시 입과 코 가리기, 기침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 지속 시 마스크 착용하기 등이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결핵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다.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결핵 예방교육과 주민 결핵검진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보건의료원에서는 오는 6월에 돌봄시설 단기근로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무료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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