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촌진흥청·농협 화순군지부와 농촌 일손돕기 나서

복숭아 열매솎기로 인력난 해소에 도움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영농철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농협 화순군지부 직원 40명이 뜻을 모아 복숭아 농장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은 춘양면 복숭아밭 4,000㎡에 대해 열매솎기 작업을 실시했다. 복숭아 재배에 있어 열매솎기는 수확 시 상품성을 고려하여, 사전에 병충해를 입었거나 경제적 가치가 없는 비정상 열매를 제거하는 과정으로, 열매의 크기를 크고 균일하게 결정짓는 초기 단계의 필수 작업이다.

 

일손을 지원받은 60대 농가는 “최근 건강 악화로 복숭아 과원 관리가 어려워 적과 작업을 못 해 막막했으나,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전남 최대의 복숭아 주산지로 5월은 열매솎기와 봉지씌우기 작업으로 바쁜 시기이다. 농가의 고충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5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지정하고, 고령농, 영세농, 장애인 등 취약 농가를 적기에 지원하여 적기 영농 실천을 통한 경영 안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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