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수도권 향우들에 친환경농산물 구입비 50% 지원

200명 대상 1년간 25만원 부담…17일까지 고향 읍면동에 신청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오는 17일까지 수도권 향우 대상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가의 소득 증대와 판로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1억 원의 예산을 확보, 수도권 향우 2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구입비용의 50%을 지원한다.


수도권 향우는 1년간 공급되는 1인당 구입비용 50만 원 한도 내에서 자부담 50%인 25만 원만 부담하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여수 향우가 해당된다.


다만 대상자 모집 미달 시 수도권 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여수 향우를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때 전남 및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향우는 제외된다.


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수도권 향우회 대표, 개인 등이 고향(출생지) 읍면동에 방문, 팩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꾸러미 배송 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도 함께 넣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농업인의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보와 더불어 수도권 향우의 고향에 대한 애향심 고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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