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벼 재배 농가 공급 왕우렁이 관리(수거) 당부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벼 재배 농가에 제초용으로 공급했던 왕우렁이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우렁이 농법은 논 잡초 제거용으로 친환경 재배 농가는 물론 관행 벼 재배 농가에서도 저비용에 제초 효과가 탁월하며 노동력이 들지 않아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왕우렁이가 논 잡초 방제를 위한 농업 생태계에서 벗어나 자연 생태계로 유출이 됐을 때 생태계 교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군에서는 단계별로 ◇ 1단계 왕우렁이 투입 전, 3월 농수로 집중 수거 ◇ 2단계 왕우렁이 투입 후, 논 물빼기 시점 및 장마철 등을 감안하여 7월 농경지 및 농수로 집중 수거 ◇ 3단계 벼 수확 후, 월동 방지를 위해 11월 농경지 및 농수로 집중 수거를 운영할 계획이다.


왕우렁이 일제 수거는 ▲읍면 생산자단체 ▲우렁이 공급업체 ▲ 우렁이농법 실천 참여 농가의 협조 하에 마을별로 수거하며, 벼 수확 후 동계작물 재배 또는 논 깊이갈이를 반드시 실시하여 관리 의무를 이행하여야 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왕우렁이의 자연 유출 및 월동 방지를 위해 농지 및 농수로 관리에 있어서 벼 재배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실하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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