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제주산수국·샤인머스캣 나무 받아가세요”

광주시, 28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선착순 2000명 무료 제공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내 나무 갖기’의 하나로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2023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시는 그동안 매년 묘목을 나눠주며 내 나무 갖기를 독려해왔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2년간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으며, 2022년에는 온라인 신청 후 분산 배부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행사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범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홍가시나무, 삼색조팝나무, 제주산수국, 샤인머스캣 등 예쁜 꽃과 열매가 맺히는 4개 수종을 시민 2000명에게 선착순 무료로 나눠준다. 시민 1명당 4주까지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번호표를 선착순 배부하며, 10시부터 나무를 나눠줄 예정이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민들이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행사장 주변에 관련 사진 찍는 곳(포토존)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한국조경수협회 광주전남서부지회도 참여해 행사장 질서 유지 등을 지원한다.

 

정강욱 시 녹지정책과장은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가꾸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자원을 물려줬으면 한다”며 “나눠준 나무를 집안과 동네 등에 심고 가꾸어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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