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공자탄신 2574주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

화순군 향교 3곳 행사 진행, 코로나19 극복으로 군민 안녕기원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공자탄생 2574주년을 맞아 2월 28일 오전 11시 관내 향교 3곳에서 경건한 분위기 속에 2023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금년 춘기 석전대제는 화순향교, 능주향교, 동복향교 등 향교 3곳에 기관사회단체장과 유림 등 각각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전통 방식에 따라 창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춘기 석전대제에서 능주향교는 구복규 화순군수, 화순향교는 하성동 화순군의회의장, 동복향교는 송기주 화순경찰서장이 각각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올렸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석전대제를 통해 유교정신을 계승하고 선현의 가르침을 본받아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전대제는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공자를 비롯한 5성(聖), 공문(孔門) 10(哲), 송조(宋朝) 6현(賢), 우리나라 18현 등 총 39현의 위패를 모시고 전국 향교에서 매년 두 차례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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