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맥류 및 조사료 생육재생기 관리로 생산성 향상

‘월동후 적기 관리’ 이렇게 하세요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겨울을 난 호밀, 청보리 등 맥류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사료작물의 생육재생기 관리가 초기 생육을 촉진시키고 생산량을 늘릴 수 있어 이 시기에 집중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생육재생기 시작은 새 뿌리의 발달여부와 기온으로 판단할 수 있다. 작물을 뽑았을 때 연한 새 뿌리가 2mm정도 자랐고, 영상 이상의 일일 평균기온이 3~4일간 지속되면 겨우내 멈췄던 작물의 재성장이 다시 시작했다는 신호이다.

 

생육재생기가 시작되는 2월 중․하순에 웃거름 주기, 눌러주기(진압), 배수로 정비 등 월동 후 관리 여부로 한해의 작물 품질과 다수확 여부가 결정된다.

 

롤러 등으로 눌러주기를 통해 들뜬 작물뿌리를 흙과 밀착시키면 원활한 수분과 양분흡수로 작물의 생육이 좋아지고 새끼치기도 촉진된다. 진압만으로도 생산량이 최소 15%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웃거름은 요소를 기준으로 맥류는 12kg,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22kg 내외가 적당하다. 생육이 불량할 경우 4월 상순에 추비하여 생산성을 높이도록 한다. 웃거름은 초기생육을 좋게 하고 새끼치기를 많게 해 잡초발생을 억제한다.

 

또한 물이 잘 빠지게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 피해를 예방하고 눌러주기, 웃거름 주기, 수확 등 기계작업을 용이하게 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맥류와 조사료 품질 향상을 위하여 봄철 생육재생기 현장 기술지원을 이달 말까지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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