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지력증진 ‘1등급 가축분퇴비’ 농가 공급 시작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부산물자원화센터에서 생산한 1등급 가축분퇴비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가축분퇴비 총 신청 물량 51만포/20kg 중 봄철 공급분 포대 40만 포(80%)를 3월까지 영농현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톤백 살포분 9만 포대 대해서도 농가가 희망한 시기에 맞춰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공급하고 살포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퇴비 공급 및 운송에만 그치지 않고 희망자에 한해 퇴비 ‘생산-공급-살포’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살포 범위는 시설하우스 위주와 논, 밭, 과수원 등 1톤 살포차량 진입이 가능한 농경지만을 대상으로 한다.

 

곡성군은 지역 내 가축분뇨와 부자재인 톱밥, 미생물, 버섯배지 등을 활용해 자체 생산한 품질 좋은 퇴비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는 가축분을 활용하는 자연순환농업으로 관내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분을 퇴비 원료로 수거해 축분 처리에 대한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군에서는 매년 더욱더 품질 좋은 퇴비를 생산기 위해 한국표준분석 연구원에 분기별 정기적인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곡성군 가축분퇴비는 유기물함량, 유기물 대 질소비, 수분, 부숙도 완성 등 비료관리법에 의한 1등급 이상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질 좋은 퇴비를 공급해 농가들이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겠다. 고품질 퇴비를 농가에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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