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1급 발암물질 슬레이트 철거 신청하세요

사업비 9억 27백만 원 확보, 225가구 지원 목표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오는 28일까지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취약계층 지붕개량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군은 올해 슬레이트 처리 사업비로 지난해보다 11% 증액된 9억 27백만 원을 확보했다. 슬레이트 철거 210동, 지붕 개량 15동으로 총 225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주택에 한정됐던 사업이었으나 작년부터는 부속건물, 창고 등 비주택까지 범위를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지원 규모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의 경우 취약 계층 등 우선 지원 가구는 전액, 일반가구는 동당 최대 352만 원까지 지원된다. 창고, 부속건물 등 비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는 슬레이트 면적 200㎡을 기준으로 전액 지원된다.

 

지붕 개량의 경우에는 우선 지원 가구는 동당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고, 일반가구는 3백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 시 초과되는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청 희망자는 해당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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