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 간담회 추진

민관 공감대 형성, 지속 가능한 기반 조성 마련 등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7일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시청각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 간담회는 고향사랑기부제도의 민관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곡성군은 특색있는 맞춤형 홍보와 답례품 개발 등 민간이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지속가능한 기반이 조성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곡성군 답례품 공급업체, 관심업체(농특축산물, 가공품, 체험, 관광), 농축협 등 50여 개 단체들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와 참여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절차, 일본의 고향기부제 성공사례, 곡성군 답례품 선정 현황, 곡성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을 공유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출향민이나 마음의 고향을 갖고 싶은 개인이 주민등록 주소지 이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부자는 고향사랑 기부 시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달하는 답례품을 받는다. 지역은 기부금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사업을 펼칠 수 있다. 또한 지역 특산물 생산업체들은 답례품 유통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1석 3조라고 할 수 있다.

 

고향사랑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이나 청소년 사업,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주민 복지 증진 사업에 사용된다. 곡성군은 아이들을 위해 농촌 유학과 창의 교육을 확대해 폐교를 살리는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기부금을 활용할 구상을 하고 있다.

 

특히 곡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맞춰 고향이음TF팀을 신설했다. 온오프라인 명예의 전당 조성, 팝업스토어 운영, 유튜브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기부제 인식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담당자는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사례를 자주 공유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지역도 살리고 지역 특산물 등 품질 높은 답례품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호소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전국 농축협 창구 또는 고향사랑e음을 통해 인터넷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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