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야생 들개 잇단 출몰에 포획단 활동 강화

1월에만 11마리 포획, 주민 보호 안전관리 총력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증심사·지산유원지 주변 잇단 야생 들개 출몰에 따른 주민 보호를 위해 안전관리 강화 및 본격적인 포획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부터 야생 들개 출몰로 주민들의 불안이 높아져 효율적인 포획체계를 위해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및 동구소방서와 협력해 합동 포획단을 구성·운영하고 총 31마리를 포획했다.

 

올해부터는 포획단 인원을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보강하고 포획 펜스·틀 등 장비를 추가 설치해 야생 들개 11마리를 포획, 광주광역시 동물보호소로 인계해 보호 중이다.

 

또한 동물 유기로 인한 반려견의 야생화 방지를 위해 ▲사회적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사업 ▲내장형 동물등록비 지원 사업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활동을 통한 동물등록 강화, 반려견 소유자의 책임 의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야생 들개는 포획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냄새를 기억하고 피할 정도로 예민하고 야생성이 강하다”면서 “유기견, 야생 들개를 발견하게 되면 주민 안전을 위해 반드시 소방서, 구청 등 유관기관에 신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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