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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취약계층 청소년 제주꿈바당 교육문화카드 발급

2월 16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비 지원을 위한 제주꿈바당 교육문화카드 발급을 오는 16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는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이며, 다른 사업을 통해 유사한 목적으로 지원받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연간 지원액으로 올해말(12.31)까지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

 

지원액은 연간 1인당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며, 온라인 강의 수강, 도서 구입, 독서실 등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기존 지원 대상자들도 다시 카드를 신청해 자격여부를 확인하여야 하며, 카드 사용은 올해 말일(12.31)까지다.

 

신학기 이전 발급, 장애학생을 위한 사용분야 확대 등 이용자를 위한 편의 증진

 

올해는 신학기 준비 기간에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청 시기를 앞당겼으며, 장애학생의 경우 학습에 도움이 되는 퍼즐 등 교구 구입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학습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맹분야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꿈바당 교육문화카드 이용자 만족도, 전년대비 5.2점 상승

 

’20년부터 제주도와 도 교육청 간 협력을 통해 시작한 제주꿈바당 교육문화학습비 지원사업을 통해 ’22년에는 취약계층 청소년 3,817명에게 14억 2,800만 원을 지원했고, 조례 개정을 통해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했다.

 

지난해 카드 이용 만족도는 88.7점으로 전년도 대비 5.2점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증가하고 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꿈바당 교육문화 학습비 지원사업이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습비 부담 경감과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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