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새마을 교통봉사대, 사랑의 후원금 기탁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광양시지회와 중마장애인복지관에 각각 100만 원 기탁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새마을 교통봉사대 광양지대는 지난 3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광양시지회와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에 각각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새마을 교통봉사대 광양지대가 지난 2013년부터 10여 년간 안전사고 없이 교통봉사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새해에도 안전을 기원하며,대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장애인 단체에 기부하게 됐다고 한다.

 

홍두기 새마을 교통봉사대 광양지대장은 “늘 어린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장담할 수 없어 가슴 졸이며 걱정하는 부모님들을 생각하며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이지만 지금까지 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회원들과 지금까지 수백 건의 봉사를 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것을 큰 축복으로 생각하고 늘 감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완화 등으로 각종 행사가 늘어난 만큼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여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광양시지회장은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교통 봉사를 해주신 것에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렇게 큰 후원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들을 위해 지금까지 많은 배려와 봉사활동을 해주셨는데 매년 큰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베풀어주신 은혜에 보답할 길이 없다”면서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정식 중마동장은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이렇게 챙겨주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새마을 교통봉사대 광양지대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회원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

 

새마을교통봉사대 광양지대에서는 2018년부터 새마을 교통봉사대 전국종합평가 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모범 교통봉사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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