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대기환경 개선 무공해차 등 지원 확대

전기차 250대, 경유차 조기폐차 1,300대 지원 탄소중립 박차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무공해차 지원 등을 올해 대폭 확대한다.

 

우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전기자동차 보급에 22억 원을 투입해 총 25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해 14대가량 늘어난 수치로, 특히 농촌에 수요가 많은 전기화물차를 110대 배정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배출가스 5등급의 운행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도 크게 늘렸다.

 

지난해 748대에서 올해는 1,300대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으로, 총 31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5등급 노후 경유차와 더불어 4등급 경유차도 사업대상에 포함해 대상 범위를 확장하게 된다.

 

이와 함께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 △저감장치 부착 20대 △건설기계 엔진 교체 20대 △LPG 화물차 전환 지원사업 50대 △어린이 통학 차량 액화석유가스(LPG) 전환 4대에 총 4억 8,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2~3월 중 환경부 업무처리 지침이 시달되면 무공해차 보급 지원 및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은 해남형ESG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지난 16일 2050 탄소중립 해남군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정책·계획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위원회를 2월 중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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