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네 자녀 이상 가정-기업·단체 간 자매결연 추진

다자녀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지역 공동 육아 분위기 조성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네 자녀 이상 가정의 양육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공동 육아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업,단체를 모집해 자매결연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결연 기간은 1년으로,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연고가 있는 기업,단체 등을 모집해 지역 내 18세 미만 네 자녀 이상 가정 중에 자녀 수와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후원은 정기적인 현금 또는 물품 지원 등으로 가능하며,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과 연계해 지정기탁 형식으로 추진된다.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기업·단체는 오는 28일까지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광양시 아동친화도시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네 자녀 이상 가정은 오는 23일까지 해당 읍 면 동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아동친화도시과 아동친화팀 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택 아동친화도시과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힘을 모아 지역 공동 육아 실천하고, 저출산과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광양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아동권리지킴이(옴부즈퍼슨) 운영, 장난감도서관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8개 기업 단체의 후원금 7440만 원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61가정에 매월 10만 원씩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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