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식 전남도의원, ‘농어촌 공중목욕장 추진 전남도 협력’ 당부

폐업 대중목욕탕 활용 방안 마련 주문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2)은 1일, 제368회 임시회 보건복지국 업무보고에 이은 질의에서 농어촌 공중목욕장 지원사업 추진 시, 지역의 폐업목욕탕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전남도의 협력을 당부했다.

 

농어촌 공중목욕장 지원사업은 공중목욕장이 없는 면단위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공중목욕장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웃음체조, 요가, 노래교실, 보건교육 등 연계프로그램을 실시해 목욕장이 농어촌 지역 어르신의 여가활동 허브장소로 매김하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도내 일부 목욕탕이 경영난으로 폐업한 곳이 많고, 임대사업자의 경우 시설철거비 때문에 폐업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사업 추진 시, 지역의 폐업한 목욕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사업비와 관련해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한 예산편성과 시군에 대한 도비 보조율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전남도가 노력하고 있지만, 예산을 더 투입해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에는 141개소의 공중목욕장이 운영되고 있고 2023년에는 신축 1개소와 20개소의 개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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