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위험선’ 넘어… 광주 전월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6만 8천 호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107호였다. 


이는 2023년 8월 6만8119호 이후 9년 4개월 만에 최대인 수치다. 


미분양 주택은 한 달 전보다 17.4%(1만80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광주의 경우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80.7%(130호)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남의 미분양 주택은 3029호로 전월 대비 3.6%(104호) 증가했으며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941호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주택 매매량은 50만 8790건으로 1년 전보다 절반 가량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0만 1714건으로 1년 새 57.9% 줄었고, 지방은 30만 7076건으로 42.7% 감소했다.


광주는 806건으로 전월(892건)보다 9.6% 감소했고 전년동월 대비 60.2% 급감했다.


전남은 1226건으로 전월(1460건)대비 16.0% 감소했고, 전년동월(2337건)보다 47.5% 급감했다.


전월세거래량은 광주는 3738건으로 전월(3632건)대비 2.9% 증가했으나 전년동월(4139건)대비 9.7% 감소했다.


전남은 3594건으로 전월(3561건)에 비해 0.9% 증가했으나 전년동월(3869건)보다 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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