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독서교육 활성화’ 본격 시동

초등교원 대상 ‘한 학기 한 권 읽기’ 직무연수 실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독서를 통한 ‘공부하는 학교’ 실현을 천명한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사들의 독서교육 역량 강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월 31일 나주스페이스 코웍에서 초등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월 10일 김대중 교육감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남교육 대전환의 실질적 원년인 올해 독서를 통해 공부하는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그 일환이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내실화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수는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 가운데 하나인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위한 수업 설계, 교수․학습 활동 선정, 교사 발문 및 과정중심 평가 문항 만들기, 활동지 구성 등 실습형으로 이뤄졌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실습형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로 학생들에게 책을 깊게 읽는 경험을 줄 수 있겠다”며 “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완독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특색있는 독서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책 읽는 전남교육을 만들어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토론하는 습관을 갖게 하겠다”면서 “독서기반 수업 강화를 위한 교원 역량강화 연수 및 지원자료 개발 등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독서교육 전담팀을 신설해 운영하며, 교육과정 속에서 독서교육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수업 지원자료를 개발·보급하고 각급 학교에 특화된 독서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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