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전직원 ‘성인지 감수성’ 높인다

전문기관 콘텐츠 활용, 40차례 교육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광주 남구는 공직사회 내 성폭력 근절 및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교육기관의 콘텐츠를 활용, 구청 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총 40차례에 걸친 자체 학습을 진행한다.


남구는 31일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로 인한 차별과 불균형을 감지하는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의 시각에서 조직 구성원의 개인별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 자가학습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교육 콘텐츠 개발 전문기관과 손잡고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0차례에 걸쳐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을 진행한다.


새올행정시스템은 전국 시군구 공무원이 사용하는 민원서비스 등 인허가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각종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로그인을 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남구는 전직원 모두가 예외 없이 해당 교육을 받도록 새올행정시스템 부팅시 성인지 학습 팝업창이 자동 실행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성인지 감수성과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정의, 2차 피해 방지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상반기 교육은 지난 1월 18일부터 오는 2월 14일까지 진행하며, 하반기 교육은 오는 7월부터 8월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총 40차례에 걸친 자가 학습을 통해 직원 개개인의 성인지 수준을 진단하고, 직장을 비롯해 일상생활에서 성과 관련한 불미스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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