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장동면, 농사 지은 쌀로 이웃사랑 실천한 기부천사

 

전남투데이 김희준 기자 | 장흥군 장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연말연시를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임현백 전 장동면번영회장이 200만 원 상당의 쌀(20kg) 40포대를 장동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과 동행하고자 하는 취지로 장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임현백 전 번영회장은 2008년부터 15년째 직접 농사를 지으며 추수한 쌀을 매년 장동면 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해 기탁해 오고 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장동면 번영회장을 역임하며 면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하는 등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서고 있다.


임현백 전 번영회장은 “올해에도 기부를 이어갈 수 있어 행복하다. 비록 작은 성의이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구석구석 잘 전달되어 우리 장동면이 훈훈하고 생기 넘치는 고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흠 협의체 공동위원장은 “기부자의 뜻을 이어받아 장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백미 40가마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장동면 저소득가정과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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