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우린 극복할 수(水) 있어! 가뭄 전시회 눈길

동복댐 고갈 위기 극복 및 물 절약 실천 유도 이상기후 이미지 전시회 추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서구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물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가뭄 등 이상기후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광주·전남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동복댐 및 주암댐의 저수율이 현저하게 낮은 상황 속에서 향후 제한급수 및 단수가 예상되는 만큼 현재 물 부족 사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서구는 생활 속 물 절약 홍보와 주민 참여 도모하고자 서구청 1층 로비에서 ‘증발된 지구, 기후위기에서 기후재난으로‘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이미지는 총 20점으로 자원 재활용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폐현수막으로 만든 캔버스를 활용하여 제작했으며, 홍보 현수막은 종이로 제작하여 환경을 배려한 점이 특히 돋보인다.


또한 양치컵, 설거지통, 절수기기 등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아이템도 함께 전시할 뿐 아니라 메마른 동복댐 이미지에 물 모양 포스트잇을 부착해 물 절약 실천의 의지도 이끌어낸다.


서구는 향후 전시 이미지를 동 행정복지센터, 마을공동체 등과도 연계· 활용하여 지역사회 내 물 절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제는 기후위기가 아닌, 기후재난 상황이다”라며 “소중한 물,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서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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