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하루 58톤’ 김장철 음식물류 대책 추진

오는 12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수거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김장철 하루에 60여톤 가량 쏟아지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를 위해 12월 중순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수거에 나선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각 가정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부터 화요일 새벽 시간에 배출하고, 음식물 쓰레기 전용 용기 및 종량제 봉투 사용을 당부했다.


남구는 23일 “김장철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한달간을 음식물류 폐기물 특별처리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음식물류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로 도시환경 청결 유지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김장철인 11~12월 시기에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량은 하루 평균 58.3톤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하루 평균 58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해 안정적인 수거 및 처리에 나서기로 했다.


공공 음식물자원화 시설 반입시간은 기존 오전 6시~오후 3시에서 오전 5시~오후 4시까지 2시간 연장하며, 반입량도 하루 평균 66톤에서 79톤으로 늘려 처리하는 중이다.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는 오는 12월 14일까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2곳을 통해 매주 화요일 한차례 진행한다.


각 가정에서는 월요일 저녁 8시부터 화요일 새벽 5시 사이에 배출하면 된다.


절인 배추 등 물기가 있는 채소류와 젓갈 등 양념류의 경우 물기와 염분을 최대한 제거해 전용 용기에 담은 뒤 납부필증을 부착해 내놔야 수거가 이뤄진다.


더불어 김장 채소를 다듬는 과정에서 나온 흙 묻은 배춧잎이나 파, 마늘, 양파의 뿌리나 껍질 등 부산물은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남구 관계자는 “김장철에는 음식물류 폐기물이 집중적으로 배출되는 만큼 원활한 수거 및 처리를 위해서는 각 가정과 식당 등에서 배출 시간과 배출 방법을 잘 지켜줘야만 가능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