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철 순천시장 예비후보, "통합시장 선언" 기자회견 가져

  • 등록 2018.05.10 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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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무소속 윤병철 예비후보는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미래로 나아가지는 의미로 통합시장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 예비후보는 분열과 대립, 투쟁과 공멸의 역사를 이어오며 선거에 출마하면 상호간 원수가 되고마는 순천의 구태정치를 지적했다.

 

이어 순천이 통합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다섯가지를 다짐하며 이에 대한 시민 동의을 구했다.

 

첫째로는 남은 선거기간동안 일체의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미 자신의 온라인 팬클럽을 통해 지지자 분들에게도 양해를 구하고 있다며 암수를 동원해 상대 후보를 곤경에 빠뜨리는 권모술수를 절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둘째는 정책선거로 그동안 밝힌 노인수당 20만원 추가지급과 여성생리대 전원지급, 시민과 자영업자 대출이자 지원 같은 생활정책 제안을 선거가 끝날 때까지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셋째로는 시장이 되면 지금 경쟁 중에 있는 모든 후보진영의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겠다며 집단지성을 모아 시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넷째, 통합적인 풀뿌리자리 실현을 위해 그동안 시장측근이나 선거를 도운 이들이 주로 포진해온 주민자치위원회를 오히려 시장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분들도 뽑아 주민 뜻만 관철되는 풀뿌리 주민자치 마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다섯째, 시민이 직접 결정하는 시민직접민주정치를 하겠다며 이는 오랫동안 지방자치운동을 해온 자치분권전남연대 상임대표로서 가져온 오랜 꿈이라 전했다.

 

이날 윤 예비후보는 현재 경쟁하고 있는 다른 후보와 지역언론에도 분열과 대립의 순천이 아니라 화해하고 통합하는 순천정치를 제안하며 싸우고 찢어짐으로써 순천이 가지고 있는 총역량을 소진하고 낭비할 것이 아니라 합하고 더해 더욱 살기좋은 순천 건설을 촉구했다.

 

한편 윤 예비후보는 순천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취득한 순천 토박이로 순천시의회 3선 의원(도시건설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했고 순천시장에는 이번이 세 번째 출사표를 던진 행정통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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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시장 선언문

 

 

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무소속 시장후보 윤병철입니다.

 

오늘은 우리 순천 정치현실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저의 다짐을 시민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돌이켜 보면 순천정치는 우리 현대사의 굴곡과 똑같이 분열과 대립, 투쟁과 공멸의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정파로 나뉘어 싸워왔습니다. 정파안에서도 파벌로 나뉘어 싸워왔습니다. 또 같은 파벌이라고 해도 선거에 출마하면 원수가 되어버렸습니다.

 

이같은 일은 지금도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산다는 잘못된 게임룰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기보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소인배정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대립과 분열의 정치, 출마하기만 하면 서로 원수가 되는 구태정치, 이것을 저는 순천에서 먼저 끊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남북이 화해하고 있는 것처럼 대립에서 화합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분열에서 통합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우리 순천이 통합된 공동체가 될수 있도록 통합하는 시장이 되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스스로 다짐하고, 시민 여러분의 동의를 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저는 이번 선거기간동안 일체의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후보를 비난하거나 암수를 동원해 곤경에 빠지게 하는 권모술수로부터 벗어나겠습니다. 이미 제 온라인 팬클럽에도 이런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지지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둘째, 정책선거를 하겠습니다. 이미 출마선언문에서 밝혔듯이 시민중심의 정책을 내놓고 시민들과 대화하는 선거운동을 하겠습니다. 그동안 밝힌 노인수당 20만원 추가지급과 여성생리대 전원지급,연향과 신대지구 수변공원화와 자영업자 대출이자 지원 등같은 생활정책을 제안하고 전해왔습니다. 이런 정책선거를 선거 끝날 때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제가 시장이 되면, 지금 경쟁하고 있는 모든 후보진영의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겠습니다. 순천 인재가 어찌 제 선거캠프에만 있겠습니까? 다른 후보를돕는 분들중에도 시민이 고개를 끄덕일만한 인재는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순천시민 전체 집단지성이 모여 시정이 통합적으로 운영될수 있도록 요소요소에 인재를 골고루 배치하겠습니다. 물론 시민 여러분이 추천하는 분들도 제가 찾아뵙고 직접 모시고자 합니다.

 

넷째, 통합적인 풀뿌리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미 제 공약에서 상향식 읍면동 주민자치회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동안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시장측근이나 시장선거운동을 도운 이들이 주로 포진해온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네마다 만들어지는 수평적인 이야기마당을 통해 상향식으로 주민이 뽑아 올리는 주민자치회원은 시장편만 드는 이가 아니라 시장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분들도 뽑힐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읍면동 주민자치회는 시장 뜻과 관계없이, 주민 뜻만 관철되는 풀뿌리 주민자치의 마당이 될 것입니다.

 

다섯째, 시민이 직접 결정하는 시민직접민주정치를 하겠습니다. 이 역시 이미 발표한 공약에 있습니다만, 진정한 풀뿌리 자치는 시민이 직접 결정하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오랫동안 지방자치운동을 해온 자치분권전남연대 상임대표로서 이 일은 오랜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현재 경쟁하고 있는 다른 후보님들과 지역언론에도 당부드립니다. 이제는 분열과 대립의 순천이 아니라 화해하고 통합하는 순천정치를 만들어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우리가 노력하면 순천이 하나되어 시민집단지성으로 더욱 살기 좋은 순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싸우고 찢어짐으로써 순천이 가지고 있는 총역량을 소진하고 낭비할 것이 아니라, 합하고 더해서 더욱 살기 좋은 순천을 건설해나갔으면 합니다.

 

모쪼록 경쟁후보님들과 지역언론사, 그리고 시민여러분의 애정어린 검토가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5월 10일

 

무소속 순천시장예비후보 윤병철 드림

편집국 임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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