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수 칼럼] 우리는 왜 정치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는가?

  • 등록 2018.04.17 21: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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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정치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는가?

정치에 대한 관심은 우리가사는 세상에 대한 관심, 즉 내 욕심대로 사는 삶이 아니라 양심에 따라 남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다.

 

“과거 독재정권시절에도 정치에만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순수하게 자기의 생업에만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사는데 에는 별 불편은 없었으며 그렇게 권력의 억압을 받은 일도 없었다.” 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말한다면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은 세상에 대한 불평이나 개인의 욕심의 동기에서 비롯된다는 말로 들릴 수도 있다. 그런데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는 그러한 삶은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 나아가는데 에 있어서 개인의 처세술로서는 수긍이가는 일면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정실과 특권이 통하고 상식과 조리, 합리가 통하지 않는 부정하고 부패한 독재사회에서는 그로인하여 부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는 사람이 반드시 있게 마련인데 그들이 만일 ...올바른 사람이었다면 이러한 면에는 눈을 감고 오로지 자기의 생업에만 충실할 수 있었을 것인가? 아니면 그들은 자신만의 안위를 위하여 독재 권력의 편을 들어주고 순종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그랬다면 너무나 비정하고 비겁하고 이기적 이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므로 정치에 대한 관심은 약하고 억울한 사람에 대한 동정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를 위하여 그리고 우리의 후대를 위하여 우리가 당당하고 올바른 삶을 살고 건전하고 밝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정치에 대하여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독재정치의 가장 큰 폐해는 사람의 심성이 이기적이고 비굴하고 파렴치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유의해야할 점이 있다. 이러한 순수한 동기에서 시작되는 정치에 대한 관심과 사리사욕(감투, 이권)의 동기에서 시작되는 정치에 대한 관심과는 반드시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리사욕의 동기에서 시작되는 정치는 정치가 아니라 도둑질인것이다. 협잡과 거짓, 억압과 폭력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독재정치의 시작인 것이다. 독재정치는 정치가 아니다. 이러한 정치꾼들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속에 정의감이 사라지고 탐욕심에 오염되어 아무리 경제가 성장한다 하더라도 즐거워야할 사람의 삶이 고달프게 되는 것이다.

순수한 동기에서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은 국민이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다. 죄인에대하여 시비를 가리는것은 법관이지만 정치인에대하여 시비를 가리는것은 국민이다.

 

 국민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정치인 중에서 누가 더 정직한가? 누가 더 민주적이고 정치적 이상과 소신과 목표를 가진 사람인가를 구별해 내지 않는 다면 우리사회가 어떻게 보다 더 건전하고 밝은 사회가 될 수 있겠는가? 정치인에대한 시비는 민주주의국가 라면 국민이 당연히 갖어야할 권리이고 의무인 것이다. 그놈이 그놈이라는 식의 양비론은 시비를 하지말고 덮어두자는 것인데 이것은 모략 협잡을 일 삼으며 보수를 자칭하는 수구 기득권세력이 국민의 정치에대한 혐오감과 무관심을 조장하여 불의한권력을 유지해올수 있게하는 흉계였던것이다.

 

그놈이 그놈이라는 말이 먹혀들지 않는 정치인에 대해서는 아주 노골적으로 빨갱이란 말로 모함하고 협박하여오지 않았는가? 이들은 누구의 힘을 믿고 국민을 협박하는 것인가. 독재자다. 그 배후에는 발행부수를 거짓으로 부풀리기 위하여 읽지도 않는 신문을 엄청나게 찍어서 내다 버렸던 양심 없고 파렴치한 수구보수 언론집단이 있다. 조중동 이다.


만일 세상이 바뀐다면 제일먼저 (그들이 독재자라고말하는) 김정은의 앞잡이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말일까? 종북을 말하는 사람이 바로 종북인 것이다. 독재를 옹호하고 조장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사회는 사람 같지 않은 이런 부류의 부패한 정상배들과 수구언론에 억눌리고 두려워서 순수한 동기에서 시작되는 국민의 정당한 정치에 대한 관심이 거꾸로 정치과열이나 불평분자란 말로 조롱당하고 억눌려 왔으니 얼마나 한심한 일이었던가!

 

예나 지금이나 정치하는 놈들은 다 그런 것이니 정치이야기는 하지말자고 하는 것은 더러운 정치판에 물들지 않고 초연한 사람이 되려고 그러는 것 같지만 실은 자신이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능력이 없음을 감추고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이 자존심 상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데서 나오는 말인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우리 국민을 패배의식에 빠지게 하고 이것이 바로 부패한 기득권세력을 돕는 정치행위가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 정치의 목적은 어떤 국한된 지역사람들의 이익을 지키는 데에 만 있는 것도 아니며 따라서 어느 국가의 국익을 지키는 데에만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다.


정치의 목적은 궁극적으로는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행복에 있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상대방을 고려치 않는 힘 있는 국가의 국익 우선주의가 국가 간의 분쟁의 원인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세계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국가 간의 분쟁의 원인이 이것이다. 이것이 바로 힘있는 나라가 힘없는 나라를 지배하려하는 제국주의 이며 이것은 세계를 하나의 나라로 생각 한다면 이것이 바로 독재정치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을 미 제국주의라고 하는것이다.

 

정치란 사람이나 집단 사이의 문제를 양심에 따라 공평하고 정당하게 해결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결국 욕심과 양심의 문제이며, 거짓과 진실의 문제이며, 억압과 굴종, 자유와 평등의 문제이기도 하다.    Facebook 에서  최철수 님 글 퍼옴,

편집국 임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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