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전남 장흥소방서(서장 문병운)는 2021년 12월 말까지 다중이용업소 등 위험요소가 큰 대상처를 시작으로 총 1,130개동에 대해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소방대원이 소방대상물의 내부 구조를 알지 못한 채 화염으로 진입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 건축물의 현황 및 소방 활동 여건의 장애 등을 조사하여 소방대원이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추진된다.
이번 정보조사를 통해 건축물의 소방안전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건축분야․소방분야․현장대응분야 등 165개 세부사항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하며 구축된 데이터는 향후 현장 활동 시 활용된다.
이에 장흥소방서는 화재안전정보조사 전담반을 구성해 관내 특정소방대상물 1,130개 동을 대상으로 건축물 개요, 이용자 특성, 연소 확대 요인, 피난․대피방안 등 소방 활동과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하며,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폐쇄, 무허가 위험물 저장 등 중대위반 사항에 대하여는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문병운 서장은 “화재안전정보조사는 유관기관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만큼, 소방공무원과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