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최근 함평군을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후계농업인의 애로를 듣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지역농업을 이끌어 갈 미래 후계농인 김홍재 청년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홍재 청년은 함평군 5대 특화작목 중 하나인‘함평참쑥’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조기재배기술을 도입해 친환경 재배로 쑥을 생산·가공해 나물쑥, 쑥영양찰떡, 쑥인절미 등 다양한 제품으로 판매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날 박 원장은 꿋꿋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년농업인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농산물 판매를 위한 판로 개척 등의 방안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박 원장은“자신만의 특별한 테마로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성장하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면서“특히 고령화 돼가는 농촌에 청년농업인의 역할이 어느때 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