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지키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세요.

  • 등록 2021.02.09 17: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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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설 명절 가족과의 만남도 거리를 두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마음이 무겁다. 

 

설 연휴에는 평상시보다 화재 발생이 훨씬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설 연휴 화재는 총 126건으로, 인명피해는 8명(사망 3명 부상 5명) 재산피해는 7억4천만 원이다.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선 가정의 화재 예방이 첫 시작이다.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적절히 할 수 있는 소방시설 설치 또한 화재 예방으로 가는 첫걸음이라 하겠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시행 이후 전국 주택용 소방시설은 2019년 설치율 56%에서 2020년 설치율 62%로 6%로 상승했다. 화재 사망자는 10% 감소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으로 사망자 저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초기 화재 시 소화기 하나는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장 간편하면서 효율적인 소방시설로서 세대ㆍ층별로 1대 이상 구비해야 한다. 사용 기한은 10년이다.

 

사용 방법은 인터넷 포털에서 제공하는 지식 정보 또는 소방청에서 자체 제작해 온라인으로 배포한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영상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주택화재 알림 경보기(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사이렌 혹은 화재 발생 경고음을 울려주는 설비다. 특히 화재에 둔감할 수 있는 취침시간대에 초기 대응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감지기는 구획(방)마다, 구간(용도)마다 하나씩 설치해야 한다. 상승기류의 영향을 받는 연기 특성상 천장에 배치하는 게 바람직하다.

 

다가오는 설 연휴 고향 집 방문을 위한 선물을 준비할 때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도 함께 마련해 부모님께서 안심하고 지내실 수 있도록 고향 집에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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