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장성소방서(서장 구동욱)는 화재발생 시 고층 건축물에서의 신속한 인명구조활동을 위해‘생명의 빛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낮에는 창 밖으로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지만 야간에는 화염 및 연기로 인해 건물에 갇혀 자력으로 탈출할 수 없는 요구조자의 위치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됐고, 실제 고흥 윤호21병원·군포 아파트 화재에서 요구조자의 휴대폰 불빛을 확인하고 구조한 사례가 있다.
이에 장성소방서는 5층이상인 병원 8개소 및 6층이상인 공동주택 14개소를 방문하여 휴대용비상조명등 설치, 활용법 스티커 부착, 홍보물 배부, 관계자에게 취지 설명 및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박하석 예방안전과장은“피난약자시설은 화재발생 시 휴대용조명등 및 휴대폰 등을 사용해 창문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려 신속한 구조 및 피난환경을 조성하여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관계자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