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도 소방차의 효과를 낼 수 있다.

  • 등록 2021.02.07 15: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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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소방서 고급안전센터 소방사 기라성

소방관이 출동하기 전, 우리 집에도 그만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게 있다면 집에 설치하시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라고 대답하기 전, 그것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을 품을 것 입니다. 답은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입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된 기초 소방시설을 말합니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음향장치로 화재 사실을 알립니다. 이는 소방관의 빠른 현장도착과 대피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화기는 초기 화재 발견 시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 비슷하다’ 라고들 합니다. 실제로 많은 화재들이 이러한 주택용 소방시설이 없어, 화세가 커져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주택용 소방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대형화재를 예방한 사례도 많습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점검 커져, 우리나라는 2012년 소방법이 개정되었습니다. 

단독, 다가구, 연립, 다세대 주택 등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이 개정된 것입니다. 이 규정은 2012년 이후 신축, 증축하는 경우에 적용되고, 기존 주택들은 시행 후 5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7년 2월 24일까지 의무적으로 설치완료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현재 모든 다가구, 주택 등에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지난해 완도군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들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했습니다. 매년 각 지자체, 소방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통해 화재 사각지대를 줄여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까운 대형마트, 인터넷 등 쉽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별도의 공사 없이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설치 할 수 있습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의 천장에 설치하며, 소화기는 각 층 별로 1개 이상씩 배치합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입니다. 소방시설 설치를 통해 스스로의 안전을 지켜 나갔으면 합니다.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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