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영광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지난 1월 28일 홍농읍 소재 식물원에서 관내 원자력 발전소에 발생할 수 있는 특수 화재에 신속히 대비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하였다.
로봇 팔을 연상시키는 긴 굴절붐이 앞으로 나와 물줄기를 뿌리고, 뾰족한 창처럼 생긴 ‘피어싱’이 건물 벽이나 강화유리 등을 뚫고 화재 발생 지점에 접근하여 화재를 진압하게 된다.
기존 소방차가 물과 거품을 뿌린 것과 달리 이 탑차는 소화약제 분말을 함께 뿌리고 차량 자체에 펌프와 물탱크가 장착되어 있다.
원전 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되었지만 공장화재 등 접근하기 어려운 사고 현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홍농119안전센터(센터장 최성천)는 “열기와 화염으로 접근을 못하는 화재에 공격적으로 진압하기 위해 도입된 파괴탑차를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여 화재 발생 시 신속히 진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