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전남도 주관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곡성군은 올해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과 시상금 4천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2019년 최우수상에 이어 또 한번 세무 행정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주관으로 진행됐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의 이월체납액 징수율, 징수규모, 공매처분율 등 6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곡성군은 도내 3위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는 이월 체납액 징수 월별 종합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체납액 징수를 추진한 노력의 결과다. 또한 곡성군은 1월부터 9월까지 이월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징수 가능분과 불가능분을 분석해 납세태만과 같은 징수 가능분에 대해서 읍면 합동징수를 실시했다. 폐업, 행방불명 등 징수 불가능분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병행해 이월체납액 정리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곡성군의 이월체납액 징수율은 73.8%를 기록했다. 전남 도내 평균인 44.6%를 압도하는 성과를 보인 것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는 군민 복지와 군 발전을 위해 쓰이는 자주재원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실시해 조세정의를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